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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은 누구였나
대조영은 고구려가 멸망한 뒤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아울러 발해를 세우고 발해의 제1대 왕이다.
대조영이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를 세웠고
우리 역사는 신라와 발해가 경쟁하는 남북국 시대를 맞았다.
대조영이 세운 발해는
고구려는 668년 신라와 당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
이후 신라는 대동강을 경계로 남쪽 지방을 차지하였으나 북쪽 지역은 당나라가 차지하게 되었다.
당은 고구려의 옛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영주 도독부를 설치하고 고구려 유민들을 강제로 영주 지방으로 이주시켰다.
마침 당나라에서 보낸 관리가 그곳에 살던 거란족을 무시하고 가혹하게 대하자
거란족 이진춘 등이 난을 일으켜 영주 지역을 점령하였다.
이 틈을 타 대조영의 아버지 걸중상과 말차족 걸사비우는 고구려 유민들을 이끌고 영주를 탈출해 동쪽으로 이동했다.
당은 거란족 출신 장군인 이해고를 보내 이들의 이주를 막으려 하였다.
먼저 이해고와 직면한 걸사비우가 전투에서 죽자 말갈인 들은 대조영 무리에 합류했다.
대조영은 백두산 아래 천문령 계곡으로 당나라 군대를 유인해 큰 승리를 거뒀다.
이후 대조영 세력은 만주 동쪽 지방으로 이동하여 동모산에 성을 쌓고 698년 진국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당은 대조영이 세운 나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699년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임명했고 이때부터 대조영이 세운 나라의 이름은 발해라고 부르게 되었다.
발해 건국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668년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붕괴된 이후
고구려의 옛 영토 대부분은 신라와 당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힘의 공백 지역으로 남았다.
신라는 평양 이남을 차지했을 뿐 당도 만주 지역을 장악하지는 못했다.
당은 고구려를 쓰러뜨리고 나서 그 유민들을 국외로 강제 이주시켰다.
요하서 영주 지방으로 이주한 숫자가 적지 않았다. 당시 이곳에는 거란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원주민인 거란족 그리고 이주해 온 고구려 유민 또 고구려에 예속되거나
협력해 온 말갈족 등이 영주 지방에 섞여 살던 중 696년 당에 대한 대규모 반란 사건이 일어났다.
영주도독 조문혜가 가혹한 통치를 하자 거란인 이진충, 손만영 등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들은 조문홰를 죽이고 영주를 점거했다.
영주 일대가 혼란에 빠진 틈을 이용하여
고구려 유민 걸걸중산과 말갈인 걸사비우는 억류되어 있던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각각 이끌고
당의 지배에서 벗어나 동쪽으로 이동하였다.
대조영은 걸걸중상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고구려 유민을 이끌었다.
당은 걸걸중상에게 진국공을 걸사비우에 허국공을 책봉하여 회유하려 하였으나 이들은 거부하였다.
회유책이 실패하자 당나라 측천무후는 당나라에 항복한 거란 출신 장군 이해고에게 대군을 주어 토벌하도록 하였다.
이해고는 걸사비우가 이끄는 말갈족을 먼저 공격했다.
말갈부대는 힘껏 싸웠으나 당의 대군을 물리치지 못하고 이 싸움에서 걸사비우가 죽었다.
대조영은 패전 끝에 말갈족을 흡수하고 대열을 재정비하여 동쪽으로 진군하였다.
천문령에 도착한 대조영은 산세가 험하고 매복 습격이 유리한 그곳에서 추격해 오는 당나라군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곳곳에 고구려 군사와 말차 군사를 매복시키고 날렵한 군사 3천 명을 선발하여 당나라 군사를 유인하게 하였다.
말갈군을 격파하고 기세를 올린 당나라 군사들이 유인부대를 따라 천문령 골짜기에 모였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구려 군사와 말갈 군사들은 당군을 일제히 공격했다.
이 전투로 당나라 병사들은 거의 전멸했고 혼자 돌아왔다고 당의 기록은 전하고 있다.
이 기록은 고구려군을 지휘한 대조영이 빠르고 용감했으며 용병술이 뛰어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대조영이 군사를 이끈 것으로 보아 걸걸중상도 당나라와의 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천문령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대조영은
자신의 능력을 내외에 과시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무리를 이끌고 다시 동쪽으로 향하던 대조영이 동모산에 성을 쌓고 기반을 닦았다는 소식이 퍼지자
옛 고구려 땅에 흩어져 있던 유민들이 모여들었다.
698년 마침내 대조영은 나라를 세우고 발해라고 하였다.
조선왕 순서 조선왕조 계보 가계도
조선을 알아보자 조선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한반도에서 존재했던 왕조입니다. 이 왕조 시기에 양반 관료들은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하고 정치를 수행하였으며, 농업 중심의 자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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